thisIZvall's Area

welcome to vall's area.. here you may find anything about me, myself and my personality.. and many other things i love and enjoy.. ^^
it will be more of INFINITE here, since i love to listen on KPop these days.
i'd say, INFINITEly INSPIRIT here... ^^

XOXO,
Vall! ^^

October 30, 2012

신원호│4장의 사진에 담긴 이야기


신원호는 ‘다듬는다’, ‘깎는다’는 표현을 자주 썼다. 많은 문제에 있어 그에게는 어떤 대상을 두고 상대평가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한 절대평가가 더 중요한 듯 보였다. “저도 남자애라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면 욱 할 때도 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결국 모든 문제는 저한테 있었던 것 같아요.”

음악을 하고 싶어 이 길로 들어섰다. 아직은 4편의 광고와 1편의 뮤지컬이 경력의 전부이지만 점점 연기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그는 연기에 대한 욕심도 크다. “광고든 뮤지컬이든 집중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어요. 내가 몰입하는 순간, 그 사람이 된 것 같은 샤~한 느낌이 좋아요.”

화장품 광고 속 앳된 얼굴과 달리 굵직했던 내레이션, 하지만 그의 실제 목소리는 20대 초반 그 나이 또래들과 비슷하다. “어떤 것 같아요? 제 목소리인데 쑥스러워요. 얼굴은 예쁘장하게 나왔는데 목소리는 남자답기를 원하셨거든요. 최민수 선배님처럼 해보라고 하셨는데, 어렵더라구요. 흐흐흐”

연예계 데뷔를 많이 반대하셨던 부모님께 처음엔 반항하기도 했지만 할머니, 엄마, 아빠를 단계적으로 “공략”해 설득했다. 이제는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모니터도 해주시는 부모님이 첫 광고를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를 보고 웃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알았다는 속 깊은 아들. “나를 보고 웃는 사람이 있다는 것, 누군가가 진심으로 웃는 걸 보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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