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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8일에 태어났다. 고향은 부산이다. 두 살 위의 형과 다섯 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그래서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여동생 지애를 처음 만났을 땐 너무 어색했다. 얘가 동생인지 여자친구인지 아님 새로운 생물체인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하려고 약간 ‘나쁜 남자’ 콘셉트를 잡아서 일부러 지애를 잘 안 챙겨줬더니 여동생을 다정하게 돌봐 주는 프로그램 성격상 다 편집됐다. 하하하.
중학교 때까지는 태권도 선수 였다. 3단까지 따고 창원시 대표로 도 대회에 나갔는데 역시 도 대회는 차원이 달랐다. 그 때 하도 많이 맞는 바람에 그 뒤로는 계속할 마음이 싹 사라졌다. 어우, 진짜 많이 맞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노래와 춤을 배우러 다녔는데 오디션도 몇 번 떨어지고 해서 포기할까 하던 중 음악학원 선생님께서 지금 회사 오디션이 있다고 알려 주셨다.
‘다시 돌아와’ 안무 연습은 우리가 춤추는 걸 영상으로 찍어 다시 보면서 했다. 1초마다 한 번씩 정지 버튼을 눌러서 동작이 틀린 사람이 있으면 다시 하는 식으로.
데뷔 전날까지도 안무 선생님께 단 한 번도 칭찬을 들은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 데뷔 무대를 보시고 “소름 끼쳤다”고 말씀해 주셨다. 처음으로 받은 칭찬이라 정말 기뻤다.
예전에 속해 있던 댄스팀 이름은 ‘BK’였다. ‘블랙 코리안’(Black Korean)의 약자인데 흑인은 신체조건이나 춤 출 때 탄력도 좋고 노래할 때 울림도 좋으니까 그게 부러워서 같이 춤추는 형들이랑 일부러 햄버거 먹으러 다니고 흑인들이 쓰는 슬랭을 배운 적도 있다.
심지어 사춘기 시절 엄마한테 “나는 왜 흑인이 아니냐”고 한 적도 있을 정도다. 엄마의 대답? “내가 흑인이 아니니까.”
최근 She's back’ 뮤직 비디오를 찍다가 자연 태닝이 됐다. 다들 탔다고 안 좋아하는데 나만 기뻐했다. 롤 모델이 거의 흑인이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어셔나 크리스 브라운, 오마리온 같은 분들이다. 얼마 전 어셔 내한 공연에 꼭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너무 아쉽다.
명수, 아니 L은 강인하고 차가운 인상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고 정 많은 친구다. 그리고 성열이는 모범생처럼 똑똑한 이미지인데 같이 지내보면 완전 허당! 허점도 많고 말할 때 삑사리도 내고 또 잘 운다! 하하하.
나와 동우 형은 미쓰라 선배님과 도끼 선배님께 랩을 배운 적이 있다. 특히 미쓰라 선배님은 우리를 부모님 집에 데려가셔서 집 밥을 먹여주신 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었다! 고기를 먹었는데, 음. 삼시 세끼를 고기로 드신다고...
멤버들과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가면 20인분은 먹는다. 매니저 형들은 항상 우리 구워주시느라 잘 못 드시는데 정말 천사 같다. (L : 오늘 또 고기 먹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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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8월 27일에 태어났다.
우리 멤버들 중에서는 키가...키가 제일 크다. 예전에 쟀을 때 180cm였는데 지금은 조금 더 큰 것 같다.
사실 ‘인피니트’ 가 아니라 슈퍼소닉, 북두칠성, 아이팝, 블랙베리, 아이콘즈 등 다른 이름으로 데뷔할 뻔 했다. 사장님이 막판까지 생각하고 계시던 이름이 솔직히 우리한테는 별로여서 시름시름 앓고 있다가 인피니트로 확정된 순간 와! 하고 기뻐했다.
원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가 생겼다. 해 보니 생각보다 더 매력 있어서 노래를 같이 하게 됐다. 언젠가 유해진 선배님이나 임창정 선배님처럼 코믹하면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얼마 전 성종이랑 같이 MBC <세바퀴> 녹화를 했는데 (우현 : 아, 성종이 혼자 나간 거 아니었어?) 방송에는 성종이만 나올 것 같다. 다녀온 다음 계속 말을 잃고 있다. 편집 안 되길 바라는 장면? 흑, 그런 거 없다. 그래도... 웃는 건 많이 잡혔다고 들었다.
‘다시 돌아와’ 뮤직 비디오를 찍을 때는 하루 종일 달리기만 했다. 성규 형은 리무진을, L은 고가의 세그웨이를 탔는데 나는 순간이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하하하.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여자친구를 사귄 적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건 그냥, 음... 다들 사귀어본 거 아닌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우현이나 L이 여자 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얼굴도 본 적 없는 먼 친척의 결혼식장에서 운 적이 있다. 예식장의 하얀 배경이 아름다워서 바라만 봐도 눈물이 흐른 건데 엄마가 “너 왜 그러냐”고 하시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감수성이 좀 예민하다. (호야 : 본인 입으로 그런 말을 하다니...)
그런데 대놓고 울라고 하면 눈물이 잘 안 난다. 만약 뮤직 비디오에서 우는 신을 찍으라고 하면 못 울 것 같다. (L : 결혼식장 가면 되겠네!)
숙소에서 빨래는 팀을 나눠 분담하고 있다. 성규 형, L, 성종이, 호야가 한 팀이고 나, 우현이, 동우 형이 한 팀이라 일주일 씩 돌아가며 빨래를 하고 있다. 여름에는 빨래가 잘 안 마르는 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사실 우리가 그렇게 깨끗한 애들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깨끗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하하하. (성규 : 깨끗한 멤버는...없다. 우현 : 매니저 형이 제일 깨끗할 걸.)
‘러브 하우스’처럼 숙소를 개조할 수 있다면 화장실이 두 개, 아니 네 개 정도 생기면 좋겠다. 그럼 방은 어떻게 되냐구? 음...거실을 좀 줄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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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3월 13일에 태어났다. 집은 서울이고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L이라는 이름은 내가 지었다. 박명수 선배님 때문에 본명을 쓰지 않느냐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됐다. 아, <데스노트>의 L도 아니다. (우현 : 그런데 연습생 때부터 분위기는 L이랑 비슷했다. 그 땐 머리도 길었고.)
연기나 모델 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뮤지컬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니다가 가수 쪽에도 오디션을 보게 됐다.
가끔 김범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성규 : 마침 같은 미용실에 다니셔서 실물을 뵌 적이 있는데, 음...김범 선배님이 엄청 멋있으셨다.) 음...그렇다고들 한다. 확실히 내가 봐도 얼굴도 작으시고 키도 크시고. (성규 : 그래, 아닌 건 아닌 거야. 강하게 커야지!)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시험 기간에 친구들이랑 당구장 놀러간 지애를 보고 그냥 울컥했다. 팔목을 잡고 아무 말 없이 데리고 나온 건 진짜 그 때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한 거다.
팀 내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밥을 뭐 먹을지 정할 때다. 여러 명이라 메뉴를 일치시키기가 힘든데 매니저 형이 네 가지 정도 예시를 들어주면 그 안에서 다시 고른다. 사실 자기 의견을 많이 내세우는 사람 없이 아니다 싶으면 다들 바로 양보하는 성격들이다.
다들 좋아하는 건 삼겹살, 치킨, 피자 같은 음식이다. (성열 : 가끔 사장님이 예고없이 오셔서 ‘너네 몸이 안 좋아 보인다’고 고기를 사 주실 때가 있다. 그럴 때 진짜 멋있어 보인다. 성규 : 아침 스케줄 있으니까 저녁에 먹으면 붓는데 그래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한다고 하실 때!)
숙소에서 멤버들과 같이 산 지 1년이 넘었다. (우현 : 지긋지긋하다!) 가끔 탈출하고 싶을 때도 있다. 진짜로 탈출한 적? 없다. (성규 : 바로 옆에 매니저 형이 있으니까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소리가 굉장히 큰 알람시계를 샀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피곤해서 못 듣게 됐다. 그래서 아침마다 깨워주기 당번을 정했는데 그 친구가 못 일어나거나 못 깨우면 벌금을 내는 거다. 그렇게 물질적인 걸 걸었더니 잘 못 일어나던 친구들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막 빨리 일어나라고 깨우고 혼내기까지 한다. 하하.
내 롤모델은 동방신기다. ‘허그’ 때부터 좋아했는데 남학생이 동방신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신기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특유의 음악 색깔이 좋다. ‘허그’ 같은 밝은 스타일은 물론 ‘라이징 선’이나 ‘퍼플라인’ 처럼 강렬한 곡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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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이성종.
1993년 9월 3일에 태어났다. 전주 예술 고등학교 방송문화예술과 2학년이고 세 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한 명 있다.
고향은 전라도 광주다. 보통 말할 때는 사투리를 잘 안 쓰지만 가끔 엄마 아빠,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나 흥분하면 나온다. 아따, 왐마, 워메~ 이런 거.
여섯 명의 형들과 생활하는 건 진-짜 답답하다. (모두 : 으하하하하하!) 아, 장난이고 너무 행복하다. 진짜다! 형들이 다 잘 해 준다. (L : 수습하지 마. 우현 : 왜 내 눈치를 보는데?) 내가 막내다 보.. 흐흠, 아이고 삑사리가 나네. 암튼 내가 막내다 보니까 형들이 여러 가지 많이 가르쳐 주고 잘 달래준다. 그래서 막내라서 가끔은 행복하다. (우현 : 뭐야, 저 CF 같은 멘트는! 성규 : 성종이가 진짜 막내답고 귀엽다. 애교도 많고. 그런데 요즘 우현이랑 같이 다니면서 점점 찌드는 것 같아서...)
리더인 성규 형은 진짜 동생들을 잘 챙겨 준다. 스케줄 갈 때, 인사할 때, 끝나고 갈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조정해주고 알려주고.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지애한테 제일 잘 해준 것도 성규 형인 것 같다. (우현 : 동생한테 명령하고, 밥할 줄 모르냐고 시키고 그런 거? 하하하.)
L형은 한 마디로 파인애플 같다. 파인애플이 겉은 딱딱하고 거칠지만 속은 굉장히 달콤한데 형이 딱 그런 것 같다. (우현 : 그 멘트도 준비한 거지?) 네.
얼마 전 라디오 방송에서 초밥이 먹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팬 분들이 바로 다음 스케줄에 초밥을 보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감사합니다! (우현 : 성종이가 방송을 이용할 줄 알아.)
‘다시 돌아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사막여우를 처음 봤다. 되게 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작고 귀여워서 애완동물 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소리에 민감한 동물이라 무지 조심하면서 촬영해야 했다.
작년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돌아가셨을 땐 정말 아쉽고 슬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특유의 미성, 창법, 댄스, 무대 매너 모든 게 너무 멋지고 닮고 싶은 분이었기 때문에. 그 분의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Beat it’과 ‘Ben’이다.
얼마 전 MBC <세바퀴>에서 조권 선배님과 섹시 댄스 대결을 했다. 내가 선배님 앞에 가서 막 털기 춤 추면서 도발하는 설정으로, 나중에는 둘이 같이 췄는데 솔직히 대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선배님이 너무 잘 하시는 거다. (우현 : 성종이가 남자 춤 출 때는 웨이브가 시원찮은 감이 있는데 여자 춤을 추면 또 달라지는 면이 있다. 연습을 엄청 열심히 하길래 나도 살짝 따라해 봤는데 호야가 보고 “저질!”이라고 해서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바로 접었다. 흑흑-)
섹시 댄스를 잘 추는 비결은 약간의 요염함이다. 누군가를 유혹한다는 느낌으로? (성규: 자기 입으로 그런 말 하지 마!)
1993년 9월 3일에 태어났다. 전주 예술 고등학교 방송문화예술과 2학년이고 세 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한 명 있다.
고향은 전라도 광주다. 보통 말할 때는 사투리를 잘 안 쓰지만 가끔 엄마 아빠,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나 흥분하면 나온다. 아따, 왐마, 워메~ 이런 거.
여섯 명의 형들과 생활하는 건 진-짜 답답하다. (모두 : 으하하하하하!) 아, 장난이고 너무 행복하다. 진짜다! 형들이 다 잘 해 준다. (L : 수습하지 마. 우현 : 왜 내 눈치를 보는데?) 내가 막내다 보.. 흐흠, 아이고 삑사리가 나네. 암튼 내가 막내다 보니까 형들이 여러 가지 많이 가르쳐 주고 잘 달래준다. 그래서 막내라서 가끔은 행복하다. (우현 : 뭐야, 저 CF 같은 멘트는! 성규 : 성종이가 진짜 막내답고 귀엽다. 애교도 많고. 그런데 요즘 우현이랑 같이 다니면서 점점 찌드는 것 같아서...)
리더인 성규 형은 진짜 동생들을 잘 챙겨 준다. 스케줄 갈 때, 인사할 때, 끝나고 갈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조정해주고 알려주고.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지애한테 제일 잘 해준 것도 성규 형인 것 같다. (우현 : 동생한테 명령하고, 밥할 줄 모르냐고 시키고 그런 거? 하하하.)
L형은 한 마디로 파인애플 같다. 파인애플이 겉은 딱딱하고 거칠지만 속은 굉장히 달콤한데 형이 딱 그런 것 같다. (우현 : 그 멘트도 준비한 거지?) 네.
얼마 전 라디오 방송에서 초밥이 먹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팬 분들이 바로 다음 스케줄에 초밥을 보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감사합니다! (우현 : 성종이가 방송을 이용할 줄 알아.)
‘다시 돌아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사막여우를 처음 봤다. 되게 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작고 귀여워서 애완동물 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소리에 민감한 동물이라 무지 조심하면서 촬영해야 했다.
작년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돌아가셨을 땐 정말 아쉽고 슬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특유의 미성, 창법, 댄스, 무대 매너 모든 게 너무 멋지고 닮고 싶은 분이었기 때문에. 그 분의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Beat it’과 ‘Ben’이다.
얼마 전 MBC <세바퀴>에서 조권 선배님과 섹시 댄스 대결을 했다. 내가 선배님 앞에 가서 막 털기 춤 추면서 도발하는 설정으로, 나중에는 둘이 같이 췄는데 솔직히 대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선배님이 너무 잘 하시는 거다. (우현 : 성종이가 남자 춤 출 때는 웨이브가 시원찮은 감이 있는데 여자 춤을 추면 또 달라지는 면이 있다. 연습을 엄청 열심히 하길래 나도 살짝 따라해 봤는데 호야가 보고 “저질!”이라고 해서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바로 접었다. 흑흑-)
섹시 댄스를 잘 추는 비결은 약간의 요염함이다. 누군가를 유혹한다는 느낌으로? (성규: 자기 입으로 그런 말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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