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나일론>에서는 올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를 만났다.
- (왼쪽부터 시계 방향)
아론이 입은 셔츠는 K.Y.E by 데일리 프로젝트, 맨투맨 티셔츠는 시스템 옴므,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컨버스, 블레이슬릿은 제이피스.
민현이 입은 티셔츠는 H&T, 카디건은 에잇세컨즈, 팬츠는 존 갈리아노, 부츠는 UGG,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제이알이 입은 니트는 데일리 프로젝트, 가죽 베스트는 에잇세컨즈, 팬츠는 클로즈드, 워커는 팔라디움,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백호가 입은 티셔츠는 ZARA, 팬츠는 에잇세컨즈, 슈즈는 컨버스,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렌이 입은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셔츠는 존 갈리아노, 팬츠는 에잇세컨즈, 슈즈는 컨버스,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은 모두 제이피스.
아론이 입은 셔츠는 K.Y.E by 데일리 프로젝트, 맨투맨 티셔츠는 시스템 옴므,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컨버스, 블레이슬릿은 제이피스.
민현이 입은 티셔츠는 H&T, 카디건은 에잇세컨즈, 팬츠는 존 갈리아노, 부츠는 UGG,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제이알이 입은 니트는 데일리 프로젝트, 가죽 베스트는 에잇세컨즈, 팬츠는 클로즈드, 워커는 팔라디움,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백호가 입은 티셔츠는 ZARA, 팬츠는 에잇세컨즈, 슈즈는 컨버스, 네크리스는 제이피스.
렌이 입은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셔츠는 존 갈리아노, 팬츠는 에잇세컨즈, 슈즈는 컨버스,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은 모두 제이피스.
바야흐로 아이돌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요즘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외모도 노래도 고만고만한 느낌이다. 그만큼 눈에 띄는 팀이 없고 차별화되는 곡과 안무가 부재한다는 의미일 거다. 그 때문에 뉴이스트 촬영을 앞두고 굳이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이제 데뷔 6개월 차인 앳된 신인인 탓에 아직 뮤지션이라 말하기엔 뭣한 것 같고, 패션을 논하기에도 그들의 차림새가 그렇게 멋있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촬영장에 들어선 순간 갑자기 현장에 파릇파릇한 느낌이 감돌았다. 밝고 활기차고 열정과 순수로 똘똘 뭉친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촬영 스태프들이 절로 미소를 지었으니 말이다. 데뷔 후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는 뉴이스트는 지난 6개월 동안 일본, 미국, 호주를 돌아다니면서 글로벌하게 활동했고, 2장의 싱글 음반 <페이스(Face)>와 <액션(Action)>을 발매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도가 미약할 거라 생각했어요. 지난달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심사 차 호주에 갔는데, 팬들의 호응이 대단해서 무척 놀랐어요. K팝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했죠. 데뷔한 후에 가장 보람 있었던 날로 기억될 거예요”라며 민현이 말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멤버 백호가 “오디션 보는 사람들을 심사위원 입장에서 마주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불과 1년 전엔 긴장한 모습으로 제가 오디션 보는 자리에 있었을 테니까요. 신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만 받다가 처음으로 아마추어들을 직접 심사해보는 기회를 가진 건데, 그저 신기하기만 했어요. 또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갓 데뷔했을 때를 회상해봤죠”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이번 인터뷰를 앞두고도 대만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촬영 스케줄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신인임에도 국내에서 활동한 모습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고 하자 다시 제이알(JR)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요. 아직 평가하긴 이른 것 같아요.
지 난 6개월간 정말 숨 가쁘게 활동했고, 다음을 위해 잠시 휴식하는 기간을 가질 거예요. 그 기간에 많이 성장하고 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국내 무대에 서야죠”라며 견고한 말로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지금까지 뉴이스트가 2장의 싱글 음반을 발매했을 뿐이고, 이들의 이름으로 나온 곡 역시 적은 수에 불과하지만, 음반에 실린 노래의 대부분을 방송에서 선보였을 만큼 신인답지 않은 내공을 쌓은 팀이라는 데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내 뉴이스트의 맏형 아론은 “지난 6개월간 활동한 곡 중에서 ‘액션’의 안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보통은 곡에 안무를 맞추기 십상인데, 이 곡에선 스토리를 먼저 잡고 안무를 만들었거든요. 소품으로 가면을 사용해서 더 인상 깊었죠.
무대 위에서 가면을 사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 실수할 때도 있었지만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래도 데뷔 6개월 차인데, ‘지나치게 과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했지만, 일본에서도 유명 아티스트만 설 수 있다는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서 공연도 해봤으니 저절로 강단이 생겼을 것 같다. 이번엔 조용히 이야기만 듣고 있던 렌(Len)이 거든다. “방송이 아닌 관객과 함께하는 최초의 공연은 바로 도쿄돔에서였어요. 지난 7월 29일이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며 크게 감동받은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다. “지금은 신인 뮤지션을 다루는 작은 페이지에 실릴 테지만, 조만간 <나일론>에서 제대로 된 화보를 찍고 싶어요”라며 입을 모아 말한 뉴이스트. 이들 덕분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밝고 명랑한 에너지가 흘러넘쳤다.
editor KIM YEON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UNG
스타일리스트 CHOI HEE JIN
메이크업 YOUNG OK, NA LE, EUN JI
헤어 YOO SUNG, SEUNG RYEUL
photographer HWANG HYE JUNG
스타일리스트 CHOI HEE JIN
메이크업 YOUNG OK, NA LE, EUN JI
헤어 YOO SUNG, SEUNG RY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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